이대역근방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아침겸점심을 먹었던지라 배가고팠다.
저녁먹기전에 간단히라도 먹고 이동하기로하고
떡볶이가 먹고싶다는 친구와
주변탐색에 들어갔다.
대각선 방향에 두끼가 있었지만
간단히 먹고 나오기엔 아쉬움이 남는곳이라 지나쳤다.
그렇게 주변을 돌아보다 우연히 발견한 떡볶이 맛집!!!
<꼬끼오분식>
이대정문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올라갔다.
공영주차장을 지나 위쪽으로 좀더 올라가다 육쌈냉면지나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니 꼬끼오분식 간판이 보인다.
2층에 있고 일단 들어갔다.
별기대없이 들어갔는데 입구부터 냄새가 좋다.
게다가 그냥분식집인줄 알았는데 즉석떡볶이 가게다.
점심시간이 지난시간이어서 그런지
한팀있었고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1인가게다.
내부에 화장실도 있다.
오늘은 사정이 있어 떡볶이만 가능하다고
말씀하셔서 저희는 떡볶이만 있으면 되요~라며 착석^^
넓진 않지만 테이블 여러개와 창가쪽의 긴테이블 하나!
혼밥하기도 좋겠다.
꼬끼오닭떡볶이(12,000원/2인기준) 하나 주문했다.
사라는 포함된거여서 주문하면서 선택하면 되고
사리는 라면,쫄면,당면이 있다.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고 주문은 거기서 하면된다.
그리고 앞접시와 물,컵,단무지 셀프!
메뉴가 간단하다.그래서 좋다~
여기 나혼자닭떡볶이 (7,000원)1인메뉴도 있다.
꼬끼오닭떡볶이 맛이 궁금했다.
맨위에 올려져있는게 저 튀김이 닭껍질튀김이다.
일단 닭껍질튀김 먼저!
떡볶이가 보글보글 끓고있는동안
소스를 듬뿍적셔서 한입~ 맛있다!
소스만도 따로 떠먹어봤는데 맛있다!!
숙주,깻잎,닭과 메추리알도있고 오뎅도 가득하다.
쌀떡이라 쫄깃하고 딱 한입크기로 먹기좋다.
닭은 괜찮았지만 나는 떡과 오뎅이 더 좋았다.
친구는 다 맛있었고 다른메뉴가 궁금하다고 했다.
닭을 먹지않는경우엔 사진에 보이듯
기본떡볶이에 원하는 토핑과 사리를 추가하면된다.
즉석떡볶이도 내가 원하는 대로
나만의메뉴를 만들수있다는것도 마음에든다.
소스가 맛있어서 볶음밥이 궁금해졌다.
찾기가 쉬운건 아니였지만 재방문의사있다.
기본적으로 간이 약하다고 하는데 충분히 끓여주니까
간도 적당하고 살짝 매콤하면서 자꾸 떠먹게된다^^
내입맛에 딱이었다.
오늘 못먹은 다마고김밥과 볶음밥은 다음방문때 먹어봐야겠다.
들어올때는 안보였던 커다란 포스터들이
나가는길에 눈에 들어왔다.
원래 스시집을 운영하셨던 사장님이
즉석떡볶이로 업종을 바꾸신거였는데
뭔가 노력하시고 최선을 다하시는거같아 믿음이 간다.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72-3 2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22:00
☎ 070-4897-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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